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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장님이 저한테 기분 상하게 했어요

사장님이 저한테 기분 상하게 했어요.
억울한일을 당해 열받습니다.

30대 초반 청년A씨의 이야기 입니다.

이 청년A씨는 자신이 이 회사를 위해서 본인의 책임을 다하고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다하는게 본인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.

그는 일을 꽤 잘합니다. 멀티플레이어로서 시키는 거의 모든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. 믿음이 가는 스타일이죠.

그런데 그에게는 일에대한 자부심과 자존심이 상당합니다.

본인의 실수도 본인이 용납하지 않지만
다른 사람이 자기가한 행동이 실수라하면 잘 못참는 성격이었습니다.

그런 그에게 사소한 일로 사장님이 화를 낸 모양입니다.

일이 이렇게 된 것은 다 너때문이다

라는 식으로요.

그리고 저한테 억울하다며 상담요청을 했죠



전 청년A씨에게 이렇게 조언했습니다.

힘을 기르세요.


네?


힘이 없어서 그런겁니다.

사실 이말은 포괄적일 수도 있어 자세하게 이야기했습니다.

인생을 돌이켜 보았을때 나를 꾸짖거나 나의 행동의 혼을 낸 사람이 나의 행동의 정당성 여부와 상관없이 나를 성장 시킨 사람입니다. 나에게 칭찬만 해준 사람은  나를 성장시켜주지 않아요, 오히려 나태하게 만들 뿐입니다. 성공에서 배울 수 있는건 성취감 하나 입니다. 반면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건 너무나도 많아요. 생각해보세요 A씨도 입사할때 부터 멀티플레이어 였나요? 아닐 겁니다. 많은 자잘한 실수가 모여서 당신의 능력이 되었을 거에요.
이제 이해가 되었나요? 그 실수가 모여 당신의 능력 당신의 힘이 되었을겁니다. 힘을 기르세요. 더많이 실수하세요. 당신에게 큰힘이 될겁니다.

그제서야 그 청년A씨는 수긍했습니다.

가끔 직급의 위치에 따라서 심한말을 본의 아니게 해야할때가 있습니다. 하지만 그 위치가 되지 않아봤으면 절대로 알지 못하는 것들이 있죠.

청년A씨가 마지막으로 얘기했습니다.

말을 했으니 속은 시원하네요.

그래요 그렇게 웃으며넘기세요.
당신은 강해지고 있잖아요
당신은 힘을 얻고 있잖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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